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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듯 비어있고, 비어 있는듯 차 있고
쓸쓸한 듯 외롭지 아니한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집안에 걸어놓으니, 만물상이 다가오는 듯하고
다른 나무 가을색을 낼때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가 더 멋집니다.
이리도 아름다운 작품을
너무나 저렴하게 구입하여
화백님께 죄송하가도 하지만...
그분의 이름 석자 두고두고 기억하겠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hope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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