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29. 17:17

오래전에 헤어졌던 분을 우연찮게 만나 뵐수가 있었습니다. 못 뵌지 무려 삼십여년입니다.

지나간 세월을 이길 수 없는듯 하얀머리카락는 아직 없었지만 그 풍요로운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었고,
그 고았던 얼굴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예전의 미모를 자랑 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못난 친구로서 저 또한 속물근성으로 인한 안타까운 마음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이그림으로 아니 이쁜 조각보자기로 그 지나간 모든 세월과 업보, 그리고 저의 허물까지도 모두 감싸 안을수만 있다면 더욱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신 전찬욱님께도 감사을 말을 전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jkme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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