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신작소개2014. 11. 13. 10:54

황호춘 작가는 새, 꽃, 물고기, 도자기 등의 친숙한 소재를 사용하여 형태를 통해 전달되는 시각적인 이미지 보다는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재발견 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보여지는 사실 이면에 담긴 내용을 중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절대자를 향한 작가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고 있으며 소재는 절대자와의 소통을 시켜주는 상징적인 언어로 해석됩니다.
화면 전체를 아우르는 회색빛의 색채와 함께 갈색, 황색, 검은색 등의 색상이 혼재되어 구성된 중간 색조의 이미지가 작가의 정신적인 깊이와 의미를 잘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 작품평론 ▒▒


고상하고 세련된 조형미를 탐색


황호춘의 그림은 생각이 많다.

다시 말해 형태를 통해 전달되는 시각적인 이미지보다는 그 안에 숨겨진 의미가 많다는 뜻이다.
그러기에 단순히 그림 속의 형태에만 의존하려 한다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실제로 작품 대다수는 형식보다도 내용을 중시하는 편이다.

그러나 결코 난해한 그림은 아니다. 오히려 내용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형태를 통한 시각적인 이해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결코 낯설지 않은 소재들이기 때문이다.

그의 그림에는 새, 꽃, 물고기, 도자기, 과일, 악기, 인물, 산, 해, 달, 말 따위의 소재들이 반복된다.
이들 소재는 그림에서 흔히 다루는 것들로서 누구에게나 친숙하다.
그러고 보면 그의 그림은 시각적인 이해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는 듯이 보인다.

한마디로 우리로 하여금 일상적인 감각을 상실케 하여 일시적으로 환상 속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비현실적인 색채이미지가 그러하고, 비현실적인 공간이 그러하며, 부드러운 화면의 표정이 그러하다.
하지만, 그 비현실적인 이미지 속에는 달콤한 꿈이 있고 환상이 있다.

아름다우면서도 고상한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이는 개별적인 미적 감각에 의해 재해석되는 형태미와 세련된 색채이미지에서 비롯된다.
회색조의 색채이미지가 지배하는 가운데 갈색 및 황색 검은색 따위의 색채들이 어우러지면서 만들어내는 미묘한 중간색조의 시각적인 이미지는 정신적인 깊이를 반영한다.

[신항섭 - 미술평론가]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50M(117cm x 73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50M(117cm x 73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50M(117cm x 73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30M(91cm x 61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30M(91cm x 61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30M(91cm x 61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30M(91cm x 61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30M(91cm x 61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30P(91cm x 65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30P(91cm x 65cm) 캔버스에 유채 2014
황호춘(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