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4. 5. 14. 15:30

거의 매일 포털아트를 드나들던 나그네였습니다.

작년 5월초 이사를 하고 식탁에 그림을 걸고 싶었으나 집에 있던 그림들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들과 색종이 오려붙여 만든 것을 그냥 붙여놓았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그동안 수고했다고 선물을 주고 싶었고 그러던 와중에 '성하'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의정부에서 초등학교 교정에 있던 미류나무에 대한 추억과 여름방학내내 산으로 들로 놀러다녔던 기억들이 겹쳐지면서 아들래미의 까불거리는 잔상이 '성하' 그림의 아이들과 닮았다고 생각하여 고민하지 않고 바로 입찰했습니다.

다행히 낙찰이 되어 소중한 추억과 함께 제 마음의 그림을 실제 그림으로 바꿀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금 저희집 식탁위를 장식하고 있는 '성하'가 식탁에 앉을때마다 저를 어릴 적 의정부에서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kimi0413]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심  (0) 2014.05.14
휴식  (0) 2014.05.14
집사람 땜  (0) 2014.05.14
죄송한 마음  (0) 2014.05.14
동트는 아침바다의 에너지를 모아 ~~  (0) 2014.05.14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