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4. 4. 22. 09:18

참새인지 때까치인지 세 마리가 갸느린 나뭇가지에 한가로이 앉아 봄을 맞이하고 있다. 잎새들은 아직 무성하지 않아 이제 물이 오르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북녘 산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쉬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한가롭다. 보고 있노라면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봄이 오는 소리도 들릴 것 같다. 흔하디 흔한 모습을 담백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오영성선생은 역시 화조화의 대가답다.


출처[포털아트 - cl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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