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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잔물결이 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새로운 세상을 살아내기 위해 건너오는 그에게
반가운 손인사 한 번 건네주어야 하는데,
어쩐 일인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깊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듯 보여 쉽게 손 내밀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어김없이 아침은 순백색으로 밝아오고
그는 그 슬픔을 뒤로 한 채 사랑하는 이가 펼쳐놓은
희망이라는 비단길을 향해 나아가는 듯 합니다...
다행입니다...
경매를 처음 해봤는데, 인연이 되려는지 문외한인 저에게 그림이 와 주었습니다. 입찰하시느라 마음 쓰신 분들
그리고 그림을 그려주신 김영민 화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dndmlw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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