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파도 작품의 수작중 하나라 단언한다. 아침놀과 파도를 동시에 제대로 감상 안할 수 없는 작품이다.
동틀녁 붉은 기상이 파도에 뿌려지고 파도는 그 기운을 머금으며 장엄하게 행진을 하고 있다. 멈출 수 없는 행진을 전개하는 파도의 수고를 향해 아침해가 쓰다듬어 주고 파도는 붉게 달아오른 하늘의 열기를 식혀주면서 서로는 뒤엉켜 있다.
파도는 어제의 어둠의 기운을 거대한 불도저를 타고 파상적으로 슬어내고 있다. 갈매기들도 춤을 추면서 이 광경을 즐기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 대화가의 명작에도 손색이 없는 탄복할 그림이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포털아트 > 낙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여행의 수선화 (0) | 2013.09.11 |
---|---|
태양을 향하여 뛰어라. (0) | 2013.09.11 |
화사함에 눈이 부신.. (0) | 2013.09.10 |
좋은 그림 (0) | 2013.09.10 |
모정 (0) | 2013.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