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3. 7. 17. 11:33

처음 온라인전시장에서 이 그림을 만났을 때, 진노랑빛의 나무가 주는 강렬한 매력에 확 끌려 들어갔습니다.
이 느티나무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마을 어귀에 서서, 열심히 일하는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는 우리의 수호신이지요. 이 나무 덕분에 우리는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이 땅을 가꾸고 잘 살아 왔습니다. 덕분에 땅도 검은 흑토로 잘 가꾸어졌지요. 저 멀리에는 야트막한 산맥이 길게 늘어서서 달리고 있습니다. 그 산줄기의 빛은 참으로 아름다운 붉은 황토빛 산입니다. 나무나 산이나 모두 그 아름다운 초록 빛은 모두 하늘에 날려 버렸습니다. 하늘은 온통 생명의 빛인 다양한 초록으로 물들었습니다. 그 초록 빛 사이로 생명의 물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지를 적시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줄 바로 그 감로수 입니다. '지금 여기'우리의 생명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juri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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