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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을 흔히 '볼매'라 한다.
언뜻 첫인상이 별로라는 말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만날수록 좋은 느낌이 더해지는 사람이라면
그것만큼 기분좋은 칭찬은 없을 듯 하다.
처음 문창배 작가의 그림을 볼 때 사실 그러했다.
실사와 같은 그의 사실주의에 '우와'했지만
그 이상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건 내가 작품을 보는 눈이 아직은 낮아서일 것이다.
여러번 스친 작품,
뇌리에 남아 다음에 보았을 때 더 마음을 끄는 작품.
결국 어제 배송된 작품을 침대 위에 걸어놓았더니
마침 놀러온 친구가 그림이 멋지다며 유난을 떤다.
빛의 무리를 따라 잔잔하게 일렁이는 바다.
그 옅은 파스텔 색감에 하루 일과의 혼란한 마음들이
가라앉는다.
좋은 작품을 소장하게 해준 포털아트측에
감사를 표한다.
출처[포털아트 - xog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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