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재생의 빛 (부활)
작품규격 : 10F(53cm x 45.5cm)
재    료 : 캔버스에 아크릴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남연옥(중한 현대미술교류전 금상 수상)

작은 소재로 대상을 나타냄에 있어서 작자는 나비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묘사하면서 인간이 자연에 대한 영원한 조화를 갈망하고 대자연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화려한 듯 하면서도 수줍은 듯 하며 겉으로 보여지지 않는
내면의 향기가 보면 볼수록 묻혀져 나온다
보이는 대상을 보이는 것으로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저 밑에 깔려있는 본질을 끄집어 내어 그 본질에 묻혀있는 실체를 변형시켜 나타낸다




[작가노트]

<작가노트>

작은 소재로 커다란 주제를 보여주는 경향은 모더니즘관념의 추구라고 할수 있다.

회화예술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 미학을 떠난 문화적 주제를 강조하고 본의의 파괴와 편면성을 회피하면서 주제의 형상을 비현실화에서 실현하려 시도했다.



- 인간과 자연 -

도시를 떠나 푸른 초원이나 삼림을 찾아보면 세속없이 자유스럽게 살아가는 동물세계가 보인다. 약육강식의 잔인함도 가끔 보이겠지만 그래도 서로 의지하고 공동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세상이 한결 부드럽고 친근하게 안겨온다. 한편 이들이 없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하는 은근한 고독감도 갈마들며 문득 한편의 시구가 떠올랐다.

나는 한마리의 새, 저 하늘은 푸르고 넓건만 내가 가야할 길은 어디?
나는 한마리의 고기, 점점 혼탁해지는 고린 냄새에 파아란 어제가 그립다
나는 한그루의 나무, 매마르며 스러져가는 친구들을 지켜보며 목마름에 서럽다
나는 한방울의 물, 이땅을 적시며 살가 바다로나 가볼가
작은 새가 날지 아니하면 하늘은 외롭고
물이 맑지 아니하면 물고기는 갈곳 없다
땅과 물, 나무 그리고 생명
그 누가 이 세상의 주인 아닌자가 없다.


[평론]

작은 소재로 커다란 주제를 보여주는 경향은 모더니즘관념의 추구라고 할수 있다.
회화예술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 미학을 떠난 문화적 주제를 강조하고 본의의 파괴와 편면성을 회피하면서 주제의 형상을 비현실화에서 실현하려 시도했다.

남연옥작가의 작품에는 그윽함이 있다
화려한 듯 하면서도 수줍은 듯 하며 겉으로 보여지지 않는
내면의 향기가 보면 볼수록 묻혀져 나온다
보이는 대상을 보이는 것으로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저 밑에 깔려있는 본질을 끄집어 내어 그 본질에 묻혀있는 실체를 변형시켜 나타낸다
기본 묘사력은 물론,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그녀의 출중한 실력이 머지않아 저 멀리 중국에서도 빛을 발하리라고 본다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