렴태순의 그림은 늘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황홀한 색상 덕분이리라.
한 폭 갖고 싶었는데 내 호주머니 사정에 맞는 가격으로 경매에 나왔다.
먼저 찜하신 분이 계셨는데 살포시 그 윗 가격을 써 놓고 종료 시간을 기다렸다. 만만의 준비를 다하고.
포털에서 사는 여섯번째 그림인데 이번에는 배송이 너무 늦었다.
바로 받아보고 싶어 전화도 몇 번하고 1:1게시판에 문의도 하고.
더 이상 연구실에 걸 곳이 없어 창틀에 얹어 놓았더니, 친한 교수님이 탐을 내신다.
예쁜 딸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드렸다. 난 또 포털에서 기회를 노리기로 하고.
출처[포털아트 - rgs8345]
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9.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