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21. 11:10

40여년전,
중부전선 최전방부대에서,국방의무를 하고있을때,
하루가 멀다시피 구타와 기압,완전군장에 선착순...
이런와중에,
굳건히 무게중심 잡아준게 그녀의 편지였다.
"어이! 편지왔어~"
내무반 고참들이 우루루 몰려들었지.
편지올때마다 동봉된 해맑은 미소땜에...

고된 시집살이 마치고 제대할땐,
고무신 꺼꾸로신고 가버렸지만...

오늘 장화백님의 작품을 처음안아보니,
40여년전 그때가 그리워진다.
이제 이넘과 짝사랑하다,
곧 결혼할 자식놈의 며눌방에 걸어두면 어떨까?

참, 경매란게 원래 그렇치만서도,
막판에 상대 경재자에게 무지 미안타...
그래서,본인에게 양보해주신 여러 홴님들한테
머리 조아려 감사드립니다. (꾸~벅).


출처[포털아트 - zelc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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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