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14. 12:10

현대사회의 고민과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행복이라고 해야할지
짐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삶의 무게를,
또 한쪽에서는 꿈을 꾸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20여년전 직장에서 업무혁신을 위한 책자를 만들다
표지에 뛰어가며 땀을 흘리는 셀러리맨을 표시한 적이다 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었지만
누군가 보고는 지쳐서 힘들어 하는 셀러리맨의 허상을 보여주는 모습같다하여 포기한적 있었던 그 모습이 떠오른다.

한번 쯤 고뇌하고 한번쯤 누구나 생각해 보았을 과제를 가지고 작가는 표현했다. 단순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드러낸 작가의 의도가 잘 나타나 있다.

어른도 아닌 어린아이의 모습 같은, 몸보다 머리가 더큰 생각과 고뇌에 빠진 구상이면서 비구상을 보여주는 생각하는 그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고뇌하고 있는가. 그 질문이 아닐까.

출처[포털아트 -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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