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1. 12. 28. 10:06

올해 2월초에 롯데아트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이작품을, 포털아트 이상무님을 만나뵙고 구입을 부탁드릴때만 해도, 제가 "전시회 타이틀 작품"이였던 바로 이 작품을 소장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상무님께 부탁의 말씀들 드린 1주일 후인 2월20일 저녁,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이작품이 포털아트로 입고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후, 부랴부랴 짐을 챙겨 포탈아트로 방문,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받은 시간이 그날 밤 11시였습니다. (다행이도 그날 이상무님께서 야근을 하셔서 늦게나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받아야 했다면 아마 그날 기다림에 잠을 설쳤을텐데 다행이였죠. ^ ^...) 그 작품을 들고 집에 오는 내내 얼마나 설래였는지... 어렸을 때 오래도록 조르고 조른 장난감을 드디어 사게 되었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여튼 지금 생각해도 오랜만에 느끼던 그런 감정이였습니다. 타이틀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상무님께서 가격마저도 착하게 잡아주셔서, 설레이고 즐거웠던 그 감정만으로도 이미 본전을 뽑은 느낌이였습니다. 지금 이자리를 빌어 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포탈아트 이상무님과 이 작품을 소개시켜주신 김상태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경매낙찰일: 2009년 3월 4일)


출처[포털아트 -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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