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8. 6. 13:29

도시에 간 마사이.... 김용관의


김용관의 그림 이 몸떨림으로 나의 눈에 들어왔다.
아, 아프리카.....

마사이족은 동아프리카의 유목 부족. 평균 173cm의 큰 키에 고수머리, 단정한 용모에 암갈색 피부가 특징이다. 농경은 하지 않으며, 소의 생혈(生血)과 젖, 고기를 식용한다. 토테미즘을 신앙하고, 사회조직은 남자를 중심으로 한 연령집단으로 이루어진다. 남자는 15세 전후에 할례를 받은 다음 전사가 된다. 전사는 소를 약탈하고 다른 종족의 습격을 방어하는 것이 임무이며, 타조 깃털로 머리를 장식하고 긴 창과 방패로 적과 용감하게 싸운다. 오늘날 케냐와 탄자니아 정부는 이들이 정착 농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탄자니아 정부에서 돈이 되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마사이족이 유목생활을 하던 초원을 야생동물 보호라는 명목으로 국립공원 및 동물보고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그들을 내쫓고 ‘마사이족 재정착 정책’이란 이름하에 도시에 마사이족 보호지구를 지정해서, 그들의 자유로운 발을 묶었다고 한다.
삶의 터전과 자유를 빼앗긴 마사이족은 도시에 기반을 잡고 인근지역에서 농업, 반온반유목의 생활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 한 곳에 정착을 하게 됨으로 시장이 형성되었고. 타의에 의해 삶의 터전을 옮긴 사람들의 아픔일까? 이네들의 대부분은 낯선 타인에게 고운 시선을 주지 않는다......
김용관의 은 갇힌 자유의 분노일지....

출처[포털아트 - Je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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