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2. 5. 20. 11:31

두 번 째로 북한 그림을 갖게 되었다.
군데 군데 물감 떨어져 나간 자국이 있어 망설여졌지만,
정히나 눈에 거슬리면 유화물감으로 표시 안나게 메꾸지 뭐 하면서 응찰했다. 저무는 햇빛이 나뭇잎과 바위와 수면 위에 은은히 내려앉아있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온해진다.
아마도 내 자신이 인생의 저녁을 향해 접근해 가고 있어 이 그림이 마음에 끌렸던 것 같다.

출처[포털아트 - boseokdu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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