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을보며 뭔가 역동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우울하고 불안정한 심리를 나타내는 느낌도 듭니다,
"배"라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주변 상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배는 이중성을 나타 낸다고 생각
됩니다, 잔잔한 파도와 고요한 바람 중에는 더 없이
편안한 보금자리 이지만,거센 풍파 중에는 더 없이 위험한 살얼음길이 바로 "배"라고 생각 됩니다,그러므로
이 그림 역시 두 가지의 상반된 느낌을 줍니다,우선
목적지를 향해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역동적인
범선의 모습이 느껴지며 다른 한편으론 모든 범선들이
먹구름이 드리워진 어두운 곳으로 한결같이 쏠려있어 위태위태한 그래서 금방이라도 좌초될 듯한 불안한 모습이
엿보이기도 합니다,그림을 보는 이의 심경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 역시 다를것 입니다,이렇게 보아도,
저렇게 보아도, 좋은 작품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작품을 소장하게 해주신 이강수화백님 과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sd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