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새와소녀
작품규격 : 20F(73cm x 61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08
작 가 명 : 이남숙



[작가노트]

지난 10월 며칠간의 스케치 여행을 위해 우리나라 남단을 둘러보았다.
순천만의 갈대숲의 노을 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벌교의 꼬막을 맛보면서 참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의 정서를 느껴보았다.

갯벌에 팔딱거리는 장뚱어들의 우수꽝스런 모습, 얕은 늪지에 한 발을 세우고 있는 재두루미, 시골집 앞마당의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남겨진 한 두 개의 감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 속에 느껴지는 자연의 섭리를 보았고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에 절로 미소가 번졌다.

세상을 살아가며 때로는 궂은 날씨처럼 힘든 날도 있지만, 시원스레 펼쳐진 남해바다와 별빛으로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답답함을 내려놓고 맑은 기운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
소중한 삶의 기억들을 한 화폭에 담아서 또 한 번의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 작가노트



[평론]

중첩된 색채의 화려함과 서정성이 묻어나는 주제와 두터운 질감의 매력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남숙작가는 화사한 정물,분할된 캔버스에 조각들로 이루어진 하나하나의 다른 작품으로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 내기도 하며 전혀 다른 분야인 입체비구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녀만큼 많은 개인전,기획전등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도 드물다
그만큼 작업에 대한 애정과 창의적인 실험정신이 그녀의 작품에 투영되어 우리에게 다양한 표현으로 다가오는 매력있는 작가이다

그녀가 작품속에서 추구하는 것은 삶의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의 힘의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작품에서 그녀의 철학이 깃들어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그녀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관객들과 함께 숨쉬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 좋은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향기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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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飛翔(비상)
작품규격 : 변형5호(35.5cm x 28cm)
재    료 : 패널에 유채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추연근(경성대 예술대학장 역임)

태양을 배경으로 유려한 새들이 하늘로의 飛翔(비상)을 나타낸 작품으로 새들의 역동적인 날개짓과 밝은 태양의 햇무리에서 희망찬 내일을 염원하는 작품이다.

또한 중후한 그리고 깊은 색감속에 햇무리의 터치감이 작가의 농익은 작품세계를 보여 주며 선이 굵고 대담한 화면구성에는 힘있는 상징적 이미지가 붙박혀 있다.

추연근 화백의 작품은 무게, 넓이, 깊이감의 조화로운 색채가 돋보인다. 조화로운 색채만이 아닌 안정된 형태, 대담한 붓터치는 성숙미를 더한다. 선이 주는 형태미, 채도가 낮은 중후한 색감이 어우러져 어둡지만 갑갑하지 않은, 삶의 깊이와 힘이 느껴진다.




[작가노트]

[작가 노트]

세월 잊은 화폭 꿈틀대는 '흑태양'



뒤틀리고 타락한 현실. 뭔가 불순하고 때묻은 세상.
그래서 그가 그리는 태양은 검다.
사람들은 그를 '흑태양 작가'라 부른다.
60여년 천착해 온 회화의 신세계가 흑태양 연작.

세상이 추할수록 그가 그리는 태양의 빛깔은 어둡다.
가지런한 듯 하면서도 무질서하고, 고요한 듯 하면서도 소란스러운,
앞뒤 안 맞는 사회에 대한 고발이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끈을 아주 놓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어두운 현실을 툭툭 털고 찬란하게 솟구칠 밝은 해를 염원한다.
오늘은 춥고 배고프지만 내일은 따뜻할 거라는 믿음의 씨앗을 잉태 하자고 속삭인다.

흑태양은 화폭을 통해 밝은 내일을 염원하는 작가의 기도인 셈이다.



[평론]

[작품 평론]

부산의 1세대 서양화가 추연근(秋淵槿) 화백.구순을 넘긴 노화가다. 
부산의 1세대 서양화가이자, 부산 서양화단의 개척자다.

자기 한 몸 추스르기도 벅찰 나이지만 아직도 그는 꺼지지 않는 창작 혼을 불사르고 있다.
60여년 간 일관되게 흑태양 시리즈를 그려온 그의 화폭은 우리네 삶의 질곡이다.

절망과 희망, 체념과 저항, 슬픔과 기쁨의 세상 이치가 녹아 있다. 
내일은 더 밝고 따뜻할 것이라는 희망의 씨앗이 자라고 있다.

지난 4월 9일 오후 그의 화실을 찾았을 때 그는 붓을 들고 있었다. 
유화 냄새가 벽면 곳곳에서 진득하게 번져 나왔다. 
1년여 동안 매달려온 300호짜리 큰 그림 '음양오행도'의 마무리 작업에 골몰해 있었다.
그림 속에는 장승 솟대 12지신 좌청룡 우백호 등등이 어우러져 꿈틀거리고 있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소재로 인간의 출생에서부터 무덤까지의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구순을 넘긴 노화가에게 이런 열정이 남아 있다니…. 
세월의 나이테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자세는 꼿꼿했고, 목소리는 짱짱했다. 
온통 하얀 백발에서 겨우 세월의 무게를 가늠해 볼 뿐이었다. 
유일한 취미는 낚시. 요즘도 가끔 바다 낚시를 즐긴다고 했다.
"요즘은 하루에 5시간쯤 그림을 그립니다.

"추 화백은 오전 9시30분쯤 작업실에 나와 오후 4시쯤 집에 들어간다. 
오고 가고, 점심 먹는시간을 빼고는 작업에 몰두한다.
"손이 불편하지 않는 한 계속 그릴 겁니다. 
여든이라는 나이는 나에게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지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늘 다음 단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나에게는다음 작품이고, 다음 단계입니다.

"예술가에게 나이라는 것은 그저 숫자에 불과한 것인가. 
식지 않은 열정에 존경심이 느껴졌다. 
새로운 도전 앞에 더러 망설이곤 하는 젊은 필자로서는 면박을 맞았다는 반성의 느낌도없지 않았다.

흑태양 작가
무엇보다 '흑태양 작가'로 불리는 이유가 궁금했다.

"흑태양은 날로 비인간화하는 어두운 현실에 태양마저도 시커멓게 보인다는 의미로 건져 올린 소재지요. 
말 그대로 부정과 부패, 불신이 넘쳐나는 사회에 존재하는 까만 색의 태양입니다. 

암울한 사회에서는 태양도 암울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내일은 밝아졌으면 하는 염원을 담습니다.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흑태양을 품고 사니까 한 60년쯤 됐나요.
"근래에 들어 그의 흑태양에도 점차 밝은 빛이 감돈다. 
희뿌연 햇무리가 어둠을 삭이고 있다. 

아우성치던 인간 군상들도 몸짓을 누그러뜨려 한층 유연한 역동감을 자아낸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러 가지 부제를 달면서 밝게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강이나 바다 등 물에 비치는 밝은 태양을 담은 '흑태양-영(映)'
, 태양을 배경으로 유려한 새들이 하늘로 비상하는 '흑태양-상(翔)', 태양 아래 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작가의 심상을드러내는 '분(奔)' 시리즈 등이 그것이다.


-2007년 포털아트 ‘추연근화백초대전’ 도록에서 발췌-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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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아름다운 사랑
작품규격 : (30cm x 30cm)
재    료 : 목판에 혼합
창작년도 : 2015
작 가 명 : 한미키(프랑스 미술협회 심사위원)



[작품 평론]

‘살롱 드 오톰’ 회장이자 미술평론가인 노엘 꼬레는 한 화백의 데생 작품에 대해 “한 천재화가의 치열한 탐구와 열정이 빚어낸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추상화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독특한 구도와 극도로 절제되고 제한된 채색에, 한미키 작가는 저항할 수 없는 도약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광란의 아라베스크 문양을 평면에 겹쳐 표현함으로써 그림에 활기를 더했다. 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 시켰다."

그리고 노엘 꼬레 회장은 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확인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시킨 것이며, 모든 차원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성향이 그림의 형태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독특한 방식의 작품을 통해 화가는 우리에게 친근한 대상으로 다가온다”고 극찬했다.
그는 끝으로 “바흐(Bach)가 우리에게 가장 완벽한 음악은 악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원천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면 한미키는 우리의 감각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다시금 이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술평론가 노엘꼬레의 글 인용-


[평론]

한미키 작가의 작품은 60년대의 구상화에서 70년대의 인상파, 그리고 인상파와 사실화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 보이기 시작하게 되는 80년대 이후부터 1992년 프랑스로 가기 까지 캔버스에 대한 한미키의 응시태도는 차츰 사물의 본질에 대한 실험과 탐구로 발전한다. 구상이나 인상파적 회화성은 입체파 특유의 사실주의적 태도 - 분석적 입체파는 사물의 존재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실재를 추구하고 있다 - 와 고리를 이루고 내면의 저 속에서 꿈틀대는 열정과 미지에 대한 탐구라는 화두를 향해 몸을 던진다. 그 욕망의 중심에는 아방가르드와 다다이즘이 뒤섞인 창조적 자기 파괴의 광기가 천착되어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목격하게 된다. 이는 프랑스 선구적 입체파 화가들의 동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본질적인 감각, 장방형과 원주와 원뿔. 중앙 집중적인 기하와 주변부로 갈수록 분해되어 커지는 평면성. 형태 자체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한한 단색조의 색채를 .이런 방식의 형상화는 원통, 구, 원뿔이라는 기하학적 틀을 통해 사물을 시각적으로 인식한다고 보았던 세잔의 틀에서도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세잔은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원통, 구, 원뿔의 모습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실재는 존재하지만 인간은 그 실재를 인식할 수 없다며 인간의 인식능력의 한계를 인정한 칸트의 회의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지점까지가 세잔의 후예인 분석적 입체파들의 입장이다. 소재에 대한 관심은 1921년 이후 종합적 입체파 시대에도 이어지며 이즈음은 형태의 결합이나 종합 즉 컴포지션을 강조한다.

한미키 작가야 말로 전형적인 분석적 입체파의 후예가 아니던가. 그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분석적 입체파에서 세밀하게 결정화되고 해체되는 사물들은 더욱 극단적으로 세밀화 되고 해체된다. 그러나 이 해체는 조합을 위한 해체다. 해석을 위한 해체이며 현실감을 위한 꼴라주이다.
그에게 사물은 모두 움직임이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움직임의 사물을 포착하여 그 움직임 속에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발견하여 잡아낸다.
“움직임이 많아지면 더 아름답고 강한 느낌이 나요. 그래서 더 많은 즐거움을 주죠.”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이다.“

하지만 그 움직임의 대상은 동물이거나 관성에 의해 움직이는 어떤 단순한 사물이 아니다. 사람! 그에게 사람은 세계의 전부이며, 우주의 전부이다. 따라서 움직임을 포착하는 방식은 다양한 색깔을 통해 드러나거나 순수의 색깔을 통해 드러난다. 이 색깔들은 입체주의에서도 그랬듯이, 구상양식에서 오케스트라 같은 역할을 해준다.
그가 프랑스 언론을 통해 줄곧 해온 말 중에 하나가 사랑이다. 그에게 사랑은 기독교적인 아가페류이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속에서 움트는 따뜻한 그 무엇이거나 에로스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곳 그것을 그는 영혼이라고 말한다.

초기의 인상주의적 색빛 감각과 표현주의적 구상은 이즈음 노골적으로 신입체파의 맥 속으로 침잠한다. 세잔의 후예인 초기입체파들의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의심은 모든 사물은 정방형이나 원뿔 등 갖가지 기하로 환원된다는 분석적 성찰은 한층 복잡하거나 징그럽도록 캔버스를 쪼개고 쪼갠다. 사람을 쪼개고 그 옆의 의자를 쪼개고 꽃과 꽃병을 쪼개고 커튼을 쪼갠다. 그래서 하나의 상이 이루어지면 색을 입히고 본질의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기아는 흩어지거나 모아지고, 모아지거나 흩어진다. 그러나 미묘한 미학적 조형성을 이루어낸다.
이른바 신입체파다.

여기서 한미키는 자신만의 양식을 만들어낸다. 그 시선의 예봉이 사람에게로 머물고 사람은 움직이고 또 나체가 된다. 나체는 사랑을 나누고 따뜻함과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것에 대한 천착이 한미키의 작업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색깔을 좀 포기하고 데생 부분을 늘인다거나, 산산 조각난 육체와 사물의 조화는 큰 원형의 곡선을 통해 움직임의 생동으로 드러나고 색 터치에 의해 재조합 된다. 한미키의 탈구조주의적 발상이 한미키 방식의 신입체파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의 그림 속으로 가보자. 꼼꼼히 들여다보면 그림은 매우 파격적이다. 남녀가 뒤엉켜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여럿은 혼음을 하는 듯도 하다. 그래서 음란하거나 더러는 퇴폐적 이거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속내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가 궁극에 도달하고 싶은 곳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퇴폐와 음란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일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을 그는 분석적 화법과 탈구조주의적 고민으로 해결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영혼’으로 수렴된다. 그의 회색과 검은색은 바로 이 ‘영혼’의 표출이다. 분석적 기하는 다름 아닌 형이상학적 ‘사랑’의 표현이자 종교적 구원의 몸부림이다. 군상들은 움직임을 통해 찰나와 영원히, 육체와 영혼이 교차되거나 공집합을 이룬다. 이것이 한미키 작품세계의 시스템이다.

-2007년 ‘한미키’고국 초대전 도록에서 발췌-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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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신작소개2017. 3. 31. 10:16


꽃 향기 날리며 *8P(45.5cm x 33.3cm) 돌가루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박용섭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대한민국 현대 미술대전 특별상 수상, 대통령 표창장등을
수상 하였으며 대상의 실체를 생략과 간결한 묘사, 강한 색채대비로 깔끔하고 정돈된  이미지 작업으로
우리나라의 山河와 풍경등을 재해석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ㅡㅡㅡ   마음이 거기로 향하다

나의 작업여정은 자연에 대한 탐색과 생동감 있는 기운의 포착을 통한 "사유의 관조"이다.
근경, 중경, 원경의 안정적인 구도를 통하여 공간감을 표현하고 그에 따르는 시적 분위기를 화려한 원색과
절제있는 필치로 그려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히 난해한 요소와 탁한 색조를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가감이 없는 원색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뚜렷한 사계절의 느낌과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게 표현하려는 것이다.
 

자연에 대한 새로운 표현과 발상, 원색에 가까운 색조와 선명한 콘트라스트의 서로 상충되는
강한 색상 대비와 또한 구도의 절제를 통하여 편안한 시선과 감성의 자극을 이끌어 내는 양면성을
그려내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내가 평소 표현 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라도 어릴 적, 어느땐가 한번 쯤은 있었던 것 같은 추억이나 상념 또는 고향
아련한 몽환의 추억과도 같은 시간 여행을 통하여 시적 분위기를 느껴보고 사유하고 관조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탐색과 작업을 통하여 여러 사람과 같이 공유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게
나의 생각이고 표현의 과제이다.

                                               

                                                                                                  작가노트 -

 

 



꽃 향기 날리며 *8P(45.5cm x 33.3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꽃 향기 날리며 *8P(45.5cm x 33.3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꽃 향기 날리며 *8P(33.3cm x 45.5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꽃 향기 날리며 *8P(33.3cm x 45.5cm) 돌가루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꽃 향기 날리며 *8P(45.5cm x 33.3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꽃 향기 날리며 *8P(33.3cm x 45.5cm) 돌가루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꽃 향기 날리며 *8P(33.3cm x 45.5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꽃 향기 날리며 *8P(33.3cm x 45.5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 - 박용섭






출처[포털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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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신작소개2017. 3. 31. 10:14


추색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5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힘과 열정!
그리고 야성미와  최고의 회화성을 자랑하는 최정길 화백의 신작이 입고 되었습니다.
 

최정길화백의 단연 으뜸은 뛰어난 회화성을 자랑으로 하는 특유의 묵직함과
거칠고 감각적인 터치를 구사하여 깊은 맛과 함께 다채로운 색채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것에 있다.

유럽,아프리카,중앙아시아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직접 보고 느낀 일상과
고적지,관광지등의 인물,풍물,풍경,정물등의 잔상을 화폭에 옮겨담아
그의 그림에는 힘과 살아있는 열정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박 (목포항)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06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설악에서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6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귤과 모과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5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설악에서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5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시인이 사는 동네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6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선착장 *10P(53cm x 41cm) 캔버스에 유채 2006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투계 *10P(53cm x 41cm) 캔버스에 유채 2016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그리스 산토리니 *10P(53cm x 41cm) 캔버스에 유채 2016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복숭아예찬 *8F(45.5cm x 38cm) 캔버스에 유채 2014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출처[포털아트 - ]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3. 31. 09:50


두 번째 낙찰 받은 이금파 선생님의 작품, 몬테네그로의 아름다운 마을(Beautiful village in Montenegro)입니다. 풍광을 보아하니 아마도 몬테네그로의 고토르 해변 마을인 듯 합니다. 아직 직접 가보지는 않았으나, 매체를 통해 여러 번 사진으로 보아왔는데, 사진에서 보아온 감흥이 도리어 더 깊고 그윽히 살이 붙어 다가옵니다. 오렌지 색 지붕과 하얀 벽의 조화, 초록 빛 나무들과 짙푸른 산등성이, 하늘의 연한 푸름, 바다는 이 모든 색들을 담아내어 때론 짙음으로 혹은 연함으로 각각의 빛들을 기억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자연이 주는 치유가 예술의 힘으로 승화되어 그야말로 온 몸이 힐링이 되네요..
제 삶의 한 켠에 몬테네그로의 아름다운 해변이 들어왔습니다. 작가 선생님과 포털아트 측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rudgnsc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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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돌담
작품규격 : 변형12호(61cm x 38cm)
재    료 :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08
작 가 명 : 김철겸(제2회 인터넷 미술대전 수상작가)



[평론]

전통적인 것에 대한 애착과 그 의미들

그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잊혀져 가고 있는 토속적인 모습들 - 인물들이나 의상 풍습 등에 이르기까지 - 에 대한 애착이며, 그것들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얼이나 정서에 대한 연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김철겸의 작품에서 또 다른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그가 이러한 내용들을 담아내기 위해 구사하고 있는 조형 방법이다. 그 중에서도 화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간 처리와 단순화된 형상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선 그의 작품들 대부분은 군더더기가 없는 단순화된 형태들로 나타나 있다. 색상과 그 색상의 변화까지를 포함애서 세가지 색을 넘지 않고, 구성요소들의 모습 또한 단순화된 형태들로 나타내져 있다.

단순화된 형사들과 색의 구사가 그의 작품이 갖는 전반적인 분위기를 무겁고 차분하게 만들어 주고 있고, 그 자신이 작품을 통해 말하려 하는 전통의 문제에 대한 생각들을 보다 진지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데 그의 작품들에는 이러한 무거움과 진지함만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분위기 위에 활력을 주는 몇가지 요소들이 덧붙여져 있다. 공간 처리와 활용이 그것인데,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전경, 중경, 후경 간의 공간적인 대비와 구분들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고, 그 사이로 그것들을 연결하기 위한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때로는 세밀하게 때로는 단순화시켜서 한국의 토속적인 소재들을 독특한 화풍으로 담아내고 나타내면서, 공간의 단순화와 생동화라는 방법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 김철겸의 작품들에서 필자는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변화지상주의로 흐르는 우리들의 세태가 갖는 경박함과 순간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듯하기도 하다. 또 그가 직접 겪었던 낯설지 않은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잊혀져간 것들에 대한 향수, 잊어서는 안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의식, 조상들의 삶 속에 배여 있던 정서나 얼과 같은 것들을 지금 우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되살려 보자는 외침과 같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박일호(충남대 교수, 미술평론가)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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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나의 사랑 다알리아
작품규격 : 10F(53cm x 45.5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16
작 가 명 : 김미경



[작가노트]

“ 여심”

우리는 어떤 특정적인 것에 은유법을 쓴다.
나 역시 그 사물인 꽃을 사랑에 비유하고
물방울을 여자의 마음, 나비를 “나”로 비유했다.

따라서 작품의 해석은
화려하지만 수줍은 정열적인 사랑!
그 안에서 나는 나비가 되어 존재감을 느낀다.
꽃이 화려하고 향기가 넘쳐 나비와 벌이 날아들듯
나또한 그 사랑을 찾아 그림속으로 빠져든다.

사랑을 찾고 .. 사랑을 하고..그 안에서 기쁨을 느끼고
그 행복이 오늘도 내일도.. 이어질 수 있다면 좋겠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운 사랑을 바라는것이 여자이고
사랑을 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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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재생의 빛 (부활)
작품규격 : 5F(35cm x 27cm)
재    료 : 캔버스에 아크릴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남연옥(중한 현대미술교류전 금상 수상)



[작가노트]

<<재생의 빛 — 부활 >>

나비는 작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체이다.
나비는 화려한 색깔과 우아한 날갯짓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몽환적인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다.

하지만 아름다운 나비로 되는 그 과정은 오랜 고통속에서 참기 어려운 고비를 여러번 넘겨야 한다.
작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먹고, 숨고, 천적에 맞서고, 몰래 허물을 벗는
이런 똑같은 과정을 여러차례 되풀이 하여 누에고치로 된 후 아름다운 나비로
완전 탈바꿈하는것이다.

중국의 노자, 장자……는 죽음은 종결인 것이 아니라 일종의 변형일 뿐이며 육체와 현실의
속박에 대한 해탈이라고 하였다.
누에고치에서 날아 나오는 나비마냥 육체의 사망도 역시 영혼의 해탈일지도 모른다.

장자의 세계에서 나비는 사랑과 영혼이고,
기독교 예술에서는 나비를 항상 인류 영혼의 부활로 상징한다.
옛 그리스 신화 저작에서 나타나는 천사들의 등에도 항상 아름다운 나비의 가벼운 날개가 달려있다.

나비는 연인에게 충성하며 일생동안 오직 하나의 반려와 사랑을 나누는 극치의 정결자이다.
또한 나비는 길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이며 달콤한 사랑과 행복한 혼인을 뜻 한다.

그림에서는 나비의 화려한 형상을 통해 인류의 선량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영구한 추구를 표현하였다.
사람도 자기가 원하는 희망을 안고 어려움과 고통을 잘 참고 견디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언제가는 나비처럼 현란한 빛을 발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평론]

작은 소재로 커다란 주제를 보여주는 경향은 모더니즘관념의 추구라고 할수 있다.
회화예술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 미학을 떠난 문화적 주제를 강조하고 본의의 파괴와 편면성을 회피하면서 주제의 형상을 비현실화에서 실현하려 시도했다.

남연옥작가의 작품에는 그윽함이 있다
화려한 듯 하면서도 수줍은 듯 하며 겉으로 보여지지 않는
내면의 향기가 보면 볼수록 묻혀져 나온다
보이는 대상을 보이는 것으로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저 밑에 깔려있는 본질을 끄집어 내어 그 본질에 묻혀있는 실체를 변형시켜 나타낸다
기본 묘사력은 물론,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그녀의 출중한 실력이 머지않아 저 멀리 중국에서도 빛을 발하리라고 본다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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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꽃창포
작품규격 : 10F(53cm x 45.5cm)
재    료 : 한지에 채색
창작년도 :
작 가 명 : 임갑재(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평론]

임갑재작가의 작품은 풍부한 감성이 포함된 자연의 모습을 중심으로 혼란하고 갑갑한 현대인의 마음을 달래며 잊혀져 가는 敍情을 상큼한 자연의 음률로 보여준다.



작가는 "풍경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체취를 맡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또한 임갑재작가의 작품속에는 자연에 대한 경험과 향취를 통해 드러난 풍경들은
현대인의 감성에 무한한 자극을 제공하면서 감성이 엷어지는 현대사회에
풋풋한 여운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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