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4. 11. 3. 15:30

거침없는 붓질, 화려하지만 두터운 깊이가 느껴지는 색감에서 당대 최고의 북한 인상파 화풍의 최제남을 능가하는 후생가외의 작가, 탁효연의 면모를 여실히 맛볼 수 있는 또하나의 수작이다.
볼수록 끌리고 아련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의 화폭은 북한의 화풍이 세계적인 보편성을 획득하는데 당대의 선봉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손색이 없어 보인다.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흰 꽃잎들이 생동감을 더해주고 대동문 앞에서 어린아이와 양산을 집어든 어머니의 다정한 정경이 그림과 같이 추억의 영상을 떠올리게 한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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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4. 5. 2. 08:25

탁효연의 고향의 채전에서를 보면서 한상익, 최제남의 북한 인상주의 화풍의 물결이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발견한다.
북한에서는 인상주의 화법이라 부르지 않겠지만 인상주의적 표현 기법을 실제 그들의 그림에 적극 도입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한상익과 최제남이라는 대가들이 그 무대의 장을 열어 놓아서 오늘날에는 북한에서도 이런 화풍의 젊은 화가들이 다수 배출되고 있음을 본다. 그 중에서도 탁효연은 군계일학 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일 것이다.
이 작품은 고향집 풍경을 아련한 붓터치로 정말 유화의 질감맛이 물씬 느껴지게 잘 표현한 수작이 아닌가 싶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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