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18. 10. 8. 14:32


힘찬 야성의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갈매기가 서로를 쳐다보며 무엇인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정답게 노는 모습은 자유와 평화를 의미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그들만이 노는 것을 보면 고독과 외로음이 가득한 바다에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것 같기도 한 이 그림은 나에게 의미하는 바를 더욱 생각 깊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야심찬 파도와 갈매기가 서로 상생하는 모습에 더욱 마음이 끌리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쁨니다.

출처[포털아트 - 주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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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9. 4. 12:02


처음으로 북한화가의 그림을 품에 넣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으로 뭔가를 한다는 것은 항상 가슴떨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제남 작가님의 " 동이 틀 때" 작품을 보면서 언뜻 드는 생각이 어떻게 이렇게 평화로운 풍경이 북한의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었고, 이 풍경의 장면이 북한에 현존하는 것인지도 무척 궁금했습니다.
이국적인 건축물의 분위기도 그렇지만 여유롭게 오고 가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너무나 자유롭고 평화로워서 마치 어느 선진국의 풍경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작품이 도착하면 거실의 어느 곳에 멋있게 장식을 해야 하나 잔뜩 가슴 부풀어 있습니다.
유난히 잠이 많은 저와 아들을 위해 거실에 걸어 두고, 동이 틀 때 자연이 내뿜는 무한한 에너지를 받으며 좀 더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항상 가보고 싶지만 가보지 못하는 북녘땅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 작품을 보면서 더 아련하게 느껴보렵니다~

출처[포털아트 - min2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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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7. 9. 2. 10:03


포털아트에서 거래되었던 최제남 작가의 작품을 여러번 살펴 보고
마음에 드는 몇몇 작품이 재경매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있었다.
그러던중 이 작품이 재경매로 올라와 있는것을 발견.
처음으로 경매요청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이 작품의 주제는 말 그대로 파도이다.
갖가지 색을 섞어 잠시도 쉬지않고 몰아쳐오는 파도를
너무도 강렬하게 묘사해 내고 있다.
물결 하나하나 포말 하나하나에 강렬한 에너지가 살아 숨쉰다.

단단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을 바위섬과
그 꼭대기에 위태롭게 자라난 녹푸른 나무들이
격정에 휩쓸려 휘청이고
구름낀 하늘조차 온통 요동쳐 대고 있다.
아침을 막 지나 뜨겁게 내려쬐려는 태양만이
간신히 제자리를 차지하며
화면을 형형 색색으로 물들인다.

거칠고 두터운 붓터치
색의 섞임을 통한 날카로움
그 속에서 더욱 강렬해지는 파도의 격정
주체못할 정도로 흘러넘쳐 온 화면을 채우는 에너지
이 모든것을 태양의 빛을 통해 화려하게 탄생시기는
놀라운 필력.

많은 작품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 최제남 작가의 수작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작품은 평생을 같이해도 좋을 훌륭한 동반자 이리라.

이 작품을 재경매에 내놓으신 전 소장가에, 그리고 이 작품과 인연을 갖게 해준 포털아트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ka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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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7. 8. 9. 16:48


대성산 동물원을 거닐며 따사로운 봄볕을 쏘이던 작가는 마침내 감흥을 억누르지 못하고 붓을 휘둘러 환성적인 인상파의 화폭을 단숨에 완성시켰다. 북한에서의 걸출한 인상파 대가이자 우리식 유화의 계승자인 최제남의 즉흥적인 영감과 신들린 손놀림, 그리고 감미로운 감성은 역사상 서구의 어느 인상파 화가의 필력에 뒤지지 않는 경지에 올라섰고 미학적 완성도 또한 빼어나다.

암갈색 고목나무에 붙은 새록새록 피어나는 파란 새순은 맑은 날 한밤중에 벅혀 있는 별자리처럼 촘촘히 반짝거리고 있다. 고목나무는 겨울 잠에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몸을 뒤틀며 약동하는 봄을 맞이하여 뛸 듯이 기뻐하는 동물처럼 생동거린다. 풀숲은 봄바람에 머리를 빗고 일어나 봄을 환영하여 춤을 추며 반기는 듯 하늘거린다.

호숫가의 백조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정경 속에서 우아하고 한가롭게 호수 물위를 배회하며 노닐고 있다. 유리처럼 투명한 하늘은 수채화처럼 창백하고 수줍은 처녀의 얼굴처럼 하얗고 푸르른 빛깔이 번져나가고 있다. 원경의 숲속에는 나뭇잎들이 앞다퉈 녹음을 이루는 광경이 아련하게 펼쳐지며 손짓하고 있어 환상적인 낭만적 감수성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한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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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아트/낙찰후기2017. 8. 7. 09:38


햇빛을 받고 잔잔하게 빛나는 맑은 향산천, 그 안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물고기. 그림 속에서 작가의 붓도 작가의 마음을 따라 자유롭게 노닐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빠른 붓터치와 속도감. 최제남 작가님은 그림에 있어 부단히 노력해온 천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이 보면 물감과 붓자국이 어지러이 뒤섞여 있지만 약간 떨어져서 그림을 바라보면 실물과도 같은 맑은 자연이 눈앞에 선명히 펼쳐져 있는 것은 하나의 경이로움입니다. 잔잔히 흐르는 물살도 좋고 그위에서 적당히 부서지는 햇살도 좋고, 그 안에서 평화롭게 노니는 물고기도 너무나 자유로워 보여서 좋습니다.
세월과 함께 한 작가의 필력과 집중력이 느껴지는 그림과 함께 한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이런 작품을 미술관이 아닌 집에서 감상한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평온해지고 맑아지는 그림과 만나게 해 준 포털아트 관계자 분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singin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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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7. 26. 09:46


19세기말 세상을 풍미한 인상파가 20세기를 돌고 넘어 21세기 초에도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다. 세계 미술의 갈라파고스라는 북한에는 인상파도,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도, 조선화도 다 함께 살아 숨쉬고 있나 보다. 거기에 보석화나 골뱅이화라는 그들만의 미술 세계도 있으니 과연 미술계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만 하다.

주요 인상파 화가 중 일반인에게는 썩 잘 알려지지는 않은 프랑스 화가가 하나 있다. 풍경화를 잘 그린 것으로 알려진 아르망 기요맹이 바로 그 사람이다. 최제남의 각시바위를 보면 아르망 기요맹의 풍경화가 떠올려진다. 특히 하늘과 바다가 그러하다. 아르망 기요맹은 푸른색과 녹색을 잘 사용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 최제남 역시 푸른새과 녹색을 기본으로 각시바위를 그려 냈다.

아마추어인 내 눈에는 기요망의 작품에서보다 최제남의 각시바위에 더욱 강렬하고 화려한 푸른색과 녹색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하늘은 푸르고, 희고, 붉고 또 노랗다. 하늘빛은 담은 바다는 검고, 푸르고, 붉고, 노랗고 또 희다. 반면 육지에는 녹색과 황색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색의 성찬이다.

붓의 텃치 방향에 따라 바람의 움직임과 파도의 움직임이 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바위와 육지는 그 세세한 모습이 과감히 생략된 채 강한 붓터치만이 가득할 뿐이다. 한마디로 인상파다.

북한 미술계의 두 미친 화가로 불리는 독보적인 화풍의 김상직과 최제남 두 분의 작품을 연이어 낙찰 받았다. 잠시간 쉬려 했는데 작품들이 갖고 있는 힘과 매력에 또다시 유혹되고 말았다. 이런 매혹적인 작품들을 소개해주신 포탈아트에 깊은 감사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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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6. 4. 7. 08:10

대동문은 북한의 국보 제4호로서 평양 6대문 중에 가장 중요하고 규모가 큰 성문이다. 6세기 중엽에 세워진 고구려 평양성 내성의 동문이었으며, 조선시대 태종과 선조시대의 복원을 거쳐 인조 1635년 다시 화강석을 다듬어 세련미 있게 건축되었으며 6.25때 심하게 파손되었으나 1954년과 1959년에 보수 정비되었다. 기나긴 우리의 역사와 함께 동거동락과 영욕을 같이 누려온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고구려 건축 양식을 계승 발전시킨 건축물이면서 조선 전기 건축 형식과 구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누구나 서울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대동강을 건너 이 문을 통과하여야 했다고 한다.
많은 저명한 화가들이 이 소재를 즐겨 다루었는데, 이 그림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심원법의 시점에서 대각선 구도로 그려진 독특한 그림이다. 더구나 묘사대상이 세밀한 기와 건축물인데다가 거친 붓질로 유명한 최제남 화가의 50호 대작이어서 다소 엇박자가 느껴지기도 한다. 자세한 부분은 세심한대로 처리하고 주변의 배경 장면들은 빠른 붓질이 대조적으로 혼합되어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최제남의 인상파화가로서의 다양한 솜씨와 속도감 있는 붓질의 자취, 그리고 힘찬 숨결이 유달리 크게 느껴진다.
시원한 대동강변이 아스라한 다리 풍경과 함께 배후에 멋지게 펼쳐져 있다. 역시 인상파 작품은 멀리서 볼수록 묘미가 느껴진다. 회색조의 기와와 성벽이 대교 건축물과 함께 하늘과 강과 같이 짝지어 조화를 이루며 일관성 있는 찬색조로 관통되는 느낌을 안겨주면서 옛스러운 풍모가 화면 전체에 번져서 다채로운 파노라마로 채워지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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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대동강의 초봄
작품규격 : (54cm x 38cm 약10호)
재    료 :
창작년도 :
작 가 명 : 최제남(75세 송화미술원 원로화가 (명화가))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금강산 구룡연의 가을
작품규격 : (70cm x 51cm 약18호)
재    료 :
창작년도 : 2006
작 가 명 : 최제남(75세 송화미술원 원로화가 (명화가))

[품질 보증]
- 조선 최고 명화가 예술가의 작품입니다.

- 등록된 사진의 저작권은 조선민족경제협력련합회로 부터 포털아트가 위임을 받았습니다. 등록된 사진을 복사 또는 도용 및 모조품 제작은 어떠한 경우도 용인하지 않습니다. www.porart.com 접속후 감상만을 허용합니다.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9. 17. 17:16

오늘 어버이날이라 전부들 효도하러 가셨나요?
제남님의 그림을 이렇게 착한 가격에 양보하여 주시다니.
기뻐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슬퍼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북한 그림 중에도 좋은 그림 많은데 세월이 하수상하니 제대로 대접을 못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네요.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요. 남북이 서로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잘사는 날이요. 그 때까지 그림 보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출처[포털아트 - rgs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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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