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문화.예술2012. 1. 17. 16:52

이색지폐 세뱃돈이 각광받고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설을 앞두고 '짐바브웨 100조달러','황금흑룡지폐'등 다양한 이색지폐가 인기를 끌고있다고 1월 17일 밝혔다.

매출액도 들썩이고 있다. 이색지폐 세뱃돈은 1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12월 16일 부터 31일까지 대비 230%이상 증가했다. 지난 해 1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출과 비교해도 200% 가까이 오른 수치다.


11번가측은 이색지폐 세뱃돈이 각광받는 현상을 기나긴 경제 불황이 가져온 니색 현상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 불황과 5만원 권 지폐 발행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1만원 짜리를 주자니 적은것 같고, 5마원은 부담스럽다"며 "세뱃돈에 이색 지폐를 끼워 의미를 함께 담아 전하려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인기를 끌고 있는 "짐바브웨 100도 잘러"는 인플레이션(inflation),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등 경제 공부가 된다. 세계 각국 여러 지폐들은 넓은 세상을 알려주는데 도움이 된다. '흑룡 황금 지폐'는 흑룡의 해를 맞아 새해 용의 기운을 담아 전할수 있어 직장인 사이 선물로 인기가 높다.

이중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지폐는 아프리카 대륙 중앙 남부에 위치한 국가, 짐바브웨의 100조 달러 짜리 지폐다.

이 지폐에는 '0'이 무려 14개나 붙었다. 2009년 당시, '리디노메이션(Redenimation,화폐 액면단위 변경)'으로 인해 발행 17일만에 사라진 화폐다. 그러나 '100조' 라는 어마어마한 단위로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는 큰 부를 불러온다는 행운의 속설이 돌고 있다. 최근에는 공현주 등 인기 연예인들이 선물로 받았다며 이 지폐를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노출 시키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흑룡황금지폐'는 지니고 다니면 용의 기운을 얻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세뱃돈이나 부모님 용돈과 함계 봉투에 넣을 수 있게 디자인된 지폐 사이즈로 도금 제품이다. '승천하는 흑룡','
흑룡의 여의주','흑룡과 청룡'등을 주제로 그려졌다. 조중일화가의 작품으로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애초에 이색지폐 열풍을 주도한 상품은 '행운의 2달러 지폐'다.

이 돈의 유래는 이렇다. 1960년 미국의 유명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는 영화 '상류사회'에 같이 출연했던 프랭크 시나트라로부터 2달러짜리 지폐를 선물 받았다. 그리고 모나코 왕비가 되자 행운을 가져다 주는 상징이 됐다. 1928년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에서 처음 발행된 2달러 지폐가 지불수단으로서는 불편해 점차 희귀해지면서 얻은 별명이라는 설도 있다.

이외에 '도금된 1억원짜리 황금 자기앞수표'를 비록해 일본 엔화,영국 파운드,홍콩 달러,유로 등 세계 각국 지폐들의 매출도 설 시즌을 맞아 꾸준히 오르고 있다.

11번가는 17일 부터 21일까지 5일간 '이색 지폐 기획전'을 마련했다. 11번가 메인페이지의 '설레는 설잔치' 이벤트 탭을 클릭하면, 짐바브웨 100조달러를 25%할인된 4500원에 구입할수 있다. 또 '행운의 2달러'지폐를 12% 할인된 2900원에 구입가능하다.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