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순수한 사랑 [amour pur]
작품규격 : 6F(42cm x 32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작 가 명 : 한미키(09’ 파리 Art-en-Capital 금메달)

한 화백은 프랑스 화단에서 16년간 활동하면서 현지 초대전 26회, 단체전 100여 회 등을 거치면서 프랑스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세계적인 ´신입체파 화가´로 자리를 굳혔다. 신입체파로 프랑스 예술가 협회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그녀는 한국의 피카소라 부르고 싶다.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느낌, 그리고 작품을 기하학적으로 분할하는 그녀의 독특한 화풍은 일면 복잡해보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볼수록 매료되는 즐거움을 준다.


[작품 평론]

‘살롱 드 오톰’ 회장이자 미술평론가인 노엘 꼬레는 한 화백의 데생 작품에 대해 “한 천재화가의 치열한 탐구와 열정이 빚어낸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추상화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독특한 구도와 극도로 절제되고 제한된 채색에, 한미키 작가는 저항할 수 없는 도약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광란의 아라베스크 문양을 평면에 겹쳐 표현함으로써 그림에 활기를 더했다. 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 시켰다."

그리고 노엘 꼬레 회장은 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확인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시킨 것이며, 모든 차원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성향이 그림의 형태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독특한 방식의 작품을 통해 화가는 우리에게 친근한 대상으로 다가온다”고 극찬했다.
그는 끝으로 “바흐(Bach)가 우리에게 가장 완벽한 음악은 악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원천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면 한미키는 우리의 감각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다시금 이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술평론가 노엘꼬레의 글 인용-


[평론]

한미키 작가의 작품은 60년대의 구상화에서 70년대의 인상파, 그리고 인상파와 사실화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 보이기 시작하게 되는 80년대 이후부터 1992년 프랑스로 가기 까지 캔버스에 대한 한미키의 응시태도는 차츰 사물의 본질에 대한 실험과 탐구로 발전한다. 구상이나 인상파적 회화성은 입체파 특유의 사실주의적 태도 - 분석적 입체파는 사물의 존재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실재를 추구하고 있다 - 와 고리를 이루고 내면의 저 속에서 꿈틀대는 열정과 미지에 대한 탐구라는 화두를 향해 몸을 던진다. 그 욕망의 중심에는 아방가르드와 다다이즘이 뒤섞인 창조적 자기 파괴의 광기가 천착되어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목격하게 된다. 이는 프랑스 선구적 입체파 화가들의 동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본질적인 감각, 장방형과 원주와 원뿔. 중앙 집중적인 기하와 주변부로 갈수록 분해되어 커지는 평면성. 형태 자체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한한 단색조의 색채를 .이런 방식의 형상화는 원통, 구, 원뿔이라는 기하학적 틀을 통해 사물을 시각적으로 인식한다고 보았던 세잔의 틀에서도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세잔은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원통, 구, 원뿔의 모습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실재는 존재하지만 인간은 그 실재를 인식할 수 없다며 인간의 인식능력의 한계를 인정한 칸트의 회의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지점까지가 세잔의 후예인 분석적 입체파들의 입장이다. 소재에 대한 관심은 1921년 이후 종합적 입체파 시대에도 이어지며 이즈음은 형태의 결합이나 종합 즉 컴포지션을 강조한다.

한미키 작가야 말로 전형적인 분석적 입체파의 후예가 아니던가. 그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분석적 입체파에서 세밀하게 결정화되고 해체되는 사물들은 더욱 극단적으로 세밀화 되고 해체된다. 그러나 이 해체는 조합을 위한 해체다. 해석을 위한 해체이며 현실감을 위한 꼴라주이다.
그에게 사물은 모두 움직임이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움직임의 사물을 포착하여 그 움직임 속에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발견하여 잡아낸다.
“움직임이 많아지면 더 아름답고 강한 느낌이 나요. 그래서 더 많은 즐거움을 주죠.”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이다.“

하지만 그 움직임의 대상은 동물이거나 관성에 의해 움직이는 어떤 단순한 사물이 아니다. 사람! 그에게 사람은 세계의 전부이며, 우주의 전부이다. 따라서 움직임을 포착하는 방식은 다양한 색깔을 통해 드러나거나 순수의 색깔을 통해 드러난다. 이 색깔들은 입체주의에서도 그랬듯이, 구상양식에서 오케스트라 같은 역할을 해준다.
그가 프랑스 언론을 통해 줄곧 해온 말 중에 하나가 사랑이다. 그에게 사랑은 기독교적인 아가페류이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속에서 움트는 따뜻한 그 무엇이거나 에로스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곳 그것을 그는 영혼이라고 말한다.

초기의 인상주의적 색빛 감각과 표현주의적 구상은 이즈음 노골적으로 신입체파의 맥 속으로 침잠한다. 세잔의 후예인 초기입체파들의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의심은 모든 사물은 정방형이나 원뿔 등 갖가지 기하로 환원된다는 분석적 성찰은 한층 복잡하거나 징그럽도록 캔버스를 쪼개고 쪼갠다. 사람을 쪼개고 그 옆의 의자를 쪼개고 꽃과 꽃병을 쪼개고 커튼을 쪼갠다. 그래서 하나의 상이 이루어지면 색을 입히고 본질의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기아는 흩어지거나 모아지고, 모아지거나 흩어진다. 그러나 미묘한 미학적 조형성을 이루어낸다.
이른바 신입체파다.

여기서 한미키는 자신만의 양식을 만들어낸다. 그 시선의 예봉이 사람에게로 머물고 사람은 움직이고 또 나체가 된다. 나체는 사랑을 나누고 따뜻함과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것에 대한 천착이 한미키의 작업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색깔을 좀 포기하고 데생 부분을 늘인다거나, 산산 조각난 육체와 사물의 조화는 큰 원형의 곡선을 통해 움직임의 생동으로 드러나고 색 터치에 의해 재조합 된다. 한미키의 탈구조주의적 발상이 한미키 방식의 신입체파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의 그림 속으로 가보자. 꼼꼼히 들여다보면 그림은 매우 파격적이다. 남녀가 뒤엉켜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여럿은 혼음을 하는 듯도 하다. 그래서 음란하거나 더러는 퇴폐적 이거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속내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가 궁극에 도달하고 싶은 곳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퇴폐와 음란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일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을 그는 분석적 화법과 탈구조주의적 고민으로 해결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영혼’으로 수렴된다. 그의 회색과 검은색은 바로 이 ‘영혼’의 표출이다. 분석적 기하는 다름 아닌 형이상학적 ‘사랑’의 표현이자 종교적 구원의 몸부림이다. 군상들은 움직임을 통해 찰나와 영원히, 육체와 영혼이 교차되거나 공집합을 이룬다. 이것이 한미키 작품세계의 시스템이다.

-2007년 ‘한미키’고국 초대전 도록에서 발췌-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2. 14. 17:10

한미키의 유화한점을 오래전부터 갖고싶었는데 기회를 못잡았다가 금년봄에 "순수한 사랑"한점을 구하게되어 안방에 걸어두고 아침저녁으로 문안인사를 하는 즐거움에 빠져있는데 이번에 같은크기의 "운명적인 사랑"을 낙찰받게되어 너무나 기뻤다. 두 그림을 한쌍으로 걸어두고 보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설랜다.
한미키 선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인간본래의 모습이며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순수한 인간의 모습을 수만가지의 형태와 포즈로 표현하는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으며 실제로 그의 뎃생이나 유화를 통해 표현된 그림에서도 그렇고 언론을 통해 줄곧 해온 말중의 하나가 사랑이라고 하는데 그에게 사랑은 종교적인 아가페 이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따뜻하게 움트는 신뢰의 무엇이거나 에로스 이기도하지만 궁극적으로 도달하는곳은 영혼이라고 말할수 있지않을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이며 피카소 이후 네오큐비즘의 국제적 화가인 한미키선생을 가까이에서 볼수있고 또 그의 그림을 직접 소장하고 감상할수 있게 된것이 너무나 큰 행복이다.

출처[포털아트 - cc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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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2. 2. 12:28

포털아트사이트를 안지 불과 몇일 밖에 안됬지만 미술에는 문외한인 내눈에는 많은 작가중에 한미키작가의 작품들에 관심이 가게되었다. 그 이유는 작가 소개난에 포스트입체파란 소개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왠지 피카소 작품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작가라고 생각되었고, 통상적 관념의 기하학적 형상을 분석해체하여 구상속에 추상적 관념을 묘하게 접목시켜 응결시킨 작품이란 느낌을 갖게하는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한미키작가님은 학구적이면서 아방가르드 경향을 소유한 개성이 강한 작가란 생각이 들어 이분의 작품을 꼭 한점 소유하고 싶은욕망이 생겼다. 그중 "아름다운 포즈의 나의친구"는 집에 걸어놓고 동성이든 이성이든(왠지 여성 친구인 것 같다) 좋은 친구의 속성을 생각하며 감상을 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부담이가는 가격이었지만 좋은 작품을 소유한다는 기대에 부풀어 경매에 참여 낙찰을 받았고 자품을 찾아오면서 대학입학한 후 처음 새양복을 맞춰입고 집으로 올 때의 심정이었다.
훌륭한 한미키작가님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열심히 작품활동하셔서 국제무대에서 더 한층 새로운 작품의 세계를 꾸준히 발표하셔서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songheek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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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29. 10:17

올해 초 직장을 옮긴 후 사무실 벽을 채워줄 아름다운 그림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저희 집 서재에 더 어울릴것 같네요..

좋은 그림을 좋은 가격에 낙찰받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몇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 잔뜩 걱정했는데 다른 분들이 일부러 저를 위해 피해주신 것만 같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그림 주신 작가분과 포털아트에도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ryo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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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28. 10:13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한미키 작가님의 신입체파 표현을 대표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는 수작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색상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화사 하지는 않지만 처음 봤을때 '이 작품은 한미키 작가님의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굴을 요모조모 쪼개어 표현된 느낌이 맘에 드네요.

이 작품은 40호(80*99)라는 크기도 크기지만 가격 면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장해도 괜찮을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은 되는지 ...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소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 좋겠네요. 작가님의 좋은 소식을 기다려 봅니다.

출처[포털아트 - jt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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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1. 18. 14:13

한미키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다. 높은가격에 그냥 바라만보다가 여러번 놓치고는 큰맘먹고 입찰에 응했다.
기다림의 보람이있다.
그런데, 왜 기다림이 뒷모습일까? 한참을 더 감상을 해야할것같다.자꾸 바라보며 감상할것을 생각하니 행복하다.
포탈아트에 감사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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