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지리한 장마의 끝자락에 내눈과 가슴을 탁 트이게하는 작품, '초원(草原)'을 낙찰받게되여 기쁨니다.
저 넓고 넓은 대 평원을 바라보고 산다면 우리나라처럼 몇평의 땅덩어리때문에 울고 불고하는 희극은 벌어지지 않을텐데...
끝없이 펼쳐진 몽골의 드넓은 풍경속에 젖어 들어가 이제라도 좁은마음을 크게 넓히며 이 더운여름을 날려봅니다.
징기스칸의 후예들이 살았다는 전통천막 게르와 풀뜯는 낙타들, 그리고 하늘을 수놓은 뭉개구름마저도 너무 평화롭군요.
금방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푸른초원의 좋은그림을 나에게까지 오도록 양보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흙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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