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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1.09 정원 - 작가 배정강
  3. 2012.07.07 정원
  4. 2012.07.06 천지로부터 이땅에 올적에
  5. 2012.07.04 물망초

작 품 명 : Summer Time
작품규격 : 25S(65cm x 65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10
작 가 명 : 배정강

그림 그리는 여자

그림 속으로 우물을 긷는다.
색깔의 무게만큼 짙어지는 빛
온몸 태우는 사루비아 향은 그림 그리는 여자의 허상
굳은 살 박힌 티눈처럼 압축된 배경으로 뿜어 나오는 예술의 혼
강렬한 지조 담은 붓자국
제살 깍는 뒤틀림으로 마음의 벽에 새긴다.





[작가노트]

저는 캔버스 앞에 서면 늘 고민을 하고 붓을 쥐었으되 또 다시 망설여집니다.
여기에 무엇을 채워 넣을 것인가, 무얼 그려서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나는 여기에 그려진 것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관객들은 내 그림을 보고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또 그 그림을, 또 나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할 것인가, 나의 작품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면서 내 작품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끝없는 물음을 되 아렸습니다.
그러면서 또 나는 무의식적으로 무기력하게 캔버스앞에 앉아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그림은 멀리 보내지도, 가까이 두지도 못하고 가슴 한구석자리에 밀어 두었던 첫사랑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멍한 가슴, 헝클어진 마음에 다시금 빗질을 하고 내자신을 바라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평론]

그림 그리는 여자

그림 속으로 우물을 긷는다.
색깔의 무게만큼 짙어지는 빛
온몸 태우는 사루비아 향은 그림 그리는 여자의 허상
굳은 살 박힌 티눈처럼 압축된 배경으로 뿜어 나오는 예술의 혼
강렬한 지조 담은 붓자국
제살 깍는 뒤틀림으로 마음의 벽에 새긴다.

한복희 시인




작가의 그림은 저채도여서 조금은 흐릿한 느낌도 있지만 흐릿한 가운데 진한 메세지가 담겨있다.
또한 작가의 작품을은 다분히 서정적이다.
그의 그림들에는 진한 향수를 느낄수 있고 여러가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사람과 소가 하는 대화라든가 자신의 옛 모습을 작품에 담아 추억을 되새긴다든가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바다, 파도의 거치름을 파도의 높이로만 표현하지 않고 그 푸른색에 검은색을 배치해 강함을 색으로써 파도의 거침과 힘을 표현 하였다.
그리고 그 파도와 상반되는 건너 백사장엔 넓은 챙 모자에 흰색드레스를 입고 거니는 한 소녀가 표현돼 있는데 이 가냘퍼 보이는 소녀가 검푸른 파도에 휩쓸려 걸 것만 같다. 이소녀의 표정까진 작품에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듯이 평온할 것 같다. 이 갸냘펴 보이는 소녀는 검푸른 파도 앞에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걸어갈까.
이 갸냘퍼 보이는 소녀는 작가의 어릴 적 모습일것 같다.

7~80년대 우리의 겨울을 대변해주었던 연탄이 작가의 작품 소재이다.
그 시절 겨울이 되어 가면 TV나 라디오의 뉴스에 늘 빠지지 않고 주요 뉴스로 등장하던 것이 월동준비, 연탄이다. 한겨울 땔 이 연탄을 준비 하는것이 겨울을 나는 첫번째 연례행사였다.
이 연탄을 준비한 사람들은 한겨울을 지낼수 있다는 안도감과 그것들을 바라보면서 한해를 쉬 보낼수 있다는 생각들을 했다. 이렇게 귀한 존재였던 것들이 그쓰임새가 다하였다고 함부로 아무렇게나 버려진 모습에서 작가는 허무한 것을 느꼈으리라 이런것들을 사람의 일상과 같다고 생각했다.

어떠한 작품에세는 작가의 서정적 사고를 느낄 수 있다.
그가 그리는 서정적 그림의 소재에는 진한 향수가 묻어 있다. 어느 농촌마을의 농사일을 하는 모습에서 농부와 농사일의 대부분을 동거동락 하던 소를 등장시켜 인간과 소를 연결하면서 그 서정성을 극대화 했다.
단지 농촌의 서정적인 모습에 편중하지 않고, 농사일을 하는 농촌의 구체적 일상을 그렸다.
그래서 소의 표정에서 보듯 단지 평화로운 농촌의 모습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농촌의 일상을 그리려 애썼다.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 고된 농사일로 조금은 지쳐 보이는 소의 모습이 애처러워 보이고 공허한 동공에서 보듯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지만 그 소를 붙잡고 다독거리며 미안해하고 부탁하는 촌로의 모습에서 인적도 많지 않은 이 시골마을에서 진한 애정이 묻어나 보인다.
여기에서 소와 사람은 주종관계가 아니라.
이 시골마을에서 서로 의지하고 부댓기는 하나의 공동체인 것이다.
어쩌면 이 소는 이촌로를 어미로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작가가 작품의 소재를 찾아 헤메다 아무렇지 않게 버려진 연탄을 보면서 도시의 뒷모습을 그리며
허탈한 도시의 뒷모습을 그렸다면 이런 시골마을과 소를 그리면서 상반된 서정적 풍경을 대비시키면서
자신의 작품세계에 접어든 느낌이다.


글 : 김동필 기자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작 품 명 : 정원
작품규격 : 6P(41cm x 27.3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10
작 가 명 : 배정강

배정강작가는 대상의 묘사를 억제하고 생략함으로써 상상의 자유로움을 주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직접적인 시각의 즐거움 보다는 보다 많은 생각의 여지를 주는 공간으로 화면구성을 이루고 있다
단색조에 가까운 면 구성과 그대로의 이미지가 아닌 작가의 의식이 여과된 표현의 생략이 주는 공간감과 함께
따스한 감성이 캔버스에 가득하다






[작가노트]

저는 캔버스 앞에 서면 늘 고민을 하고 붓을 쥐었으되 또 다시 망설여집니다.
여기에 무엇을 채워 넣을 것인가, 무얼 그려서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나는 여기에 그려진 것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관객들은 내 그림을 보고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또 그 그림을, 또 나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할 것인가, 나의 작품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면서 내 작품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끝없는 물음을 되 아렸습니다.
그러면서 또 나는 무의식적으로 무기력하게 캔버스앞에 앉아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그림은 멀리 보내지도, 가까이 두지도 못하고 가슴 한구석자리에 밀어 두었던 첫사랑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멍한 가슴, 헝클어진 마음에 다시금 빗질을 하고 내자신을 바라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평론]

그림 그리는 여자

그림 속으로 우물을 긷는다.
색깔의 무게만큼 짙어지는 빛
온몸 태우는 사루비아 향은 그림 그리는 여자의 허상
굳은 살 박힌 티눈처럼 압축된 배경으로 뿜어 나오는 예술의 혼
강렬한 지조 담은 붓자국
제살 깍는 뒤틀림으로 마음의 벽에 새긴다.

한복희 시인




작가의 그림은 저채도여서 조금은 흐릿한 느낌도 있지만 흐릿한 가운데 진한 메세지가 담겨있다.
또한 작가의 작품을은 다분히 서정적이다.
그의 그림들에는 진한 향수를 느낄수 있고 여러가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사람과 소가 하는 대화라든가 자신의 옛 모습을 작품에 담아 추억을 되새긴다든가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바다, 파도의 거치름을 파도의 높이로만 표현하지 않고 그 푸른색에 검은색을 배치해 강함을 색으로써 파도의 거침과 힘을 표현 하였다.
그리고 그 파도와 상반되는 건너 백사장엔 넓은 챙 모자에 흰색드레스를 입고 거니는 한 소녀가 표현돼 있는데 이 가냘퍼 보이는 소녀가 검푸른 파도에 휩쓸려 걸 것만 같다. 이소녀의 표정까진 작품에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듯이 평온할 것 같다. 이 갸냘펴 보이는 소녀는 검푸른 파도 앞에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걸어갈까.
이 갸냘퍼 보이는 소녀는 작가의 어릴 적 모습일것 같다.

7~80년대 우리의 겨울을 대변해주었던 연탄이 작가의 작품 소재이다.
그 시절 겨울이 되어 가면 TV나 라디오의 뉴스에 늘 빠지지 않고 주요 뉴스로 등장하던 것이 월동준비, 연탄이다. 한겨울 땔 이 연탄을 준비 하는것이 겨울을 나는 첫번째 연례행사였다.
이 연탄을 준비한 사람들은 한겨울을 지낼수 있다는 안도감과 그것들을 바라보면서 한해를 쉬 보낼수 있다는 생각들을 했다. 이렇게 귀한 존재였던 것들이 그쓰임새가 다하였다고 함부로 아무렇게나 버려진 모습에서 작가는 허무한 것을 느꼈으리라 이런것들을 사람의 일상과 같다고 생각했다.

어떠한 작품에세는 작가의 서정적 사고를 느낄 수 있다.
그가 그리는 서정적 그림의 소재에는 진한 향수가 묻어 있다. 어느 농촌마을의 농사일을 하는 모습에서 농부와 농사일의 대부분을 동거동락 하던 소를 등장시켜 인간과 소를 연결하면서 그 서정성을 극대화 했다.
단지 농촌의 서정적인 모습에 편중하지 않고, 농사일을 하는 농촌의 구체적 일상을 그렸다.
그래서 소의 표정에서 보듯 단지 평화로운 농촌의 모습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농촌의 일상을 그리려 애썼다.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 고된 농사일로 조금은 지쳐 보이는 소의 모습이 애처러워 보이고 공허한 동공에서 보듯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지만 그 소를 붙잡고 다독거리며 미안해하고 부탁하는 촌로의 모습에서 인적도 많지 않은 이 시골마을에서 진한 애정이 묻어나 보인다.
여기에서 소와 사람은 주종관계가 아니라.
이 시골마을에서 서로 의지하고 부댓기는 하나의 공동체인 것이다.
어쩌면 이 소는 이촌로를 어미로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작가가 작품의 소재를 찾아 헤메다 아무렇지 않게 버려진 연탄을 보면서 도시의 뒷모습을 그리며
허탈한 도시의 뒷모습을 그렸다면 이런 시골마을과 소를 그리면서 상반된 서정적 풍경을 대비시키면서
자신의 작품세계에 접어든 느낌이다.


글 : 김동필 기자


출처[포털아트]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7. 09:37

색이 최대한 절제된 은회색의 부드러운 색조속에 평화롭게 마치 추억의 베일에 쌓인 듯 고즈녁한 서정성이 높은 자연의 정감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정원의 격조 높은 시선이 내게로 왔다

출처[포털아트 - ibs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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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6. 16:11

천지로부터 이땅에 올적에 어둠으로부터
순간 폭발하며 빛을 뚫고,긴 유영 마치고 동쪽의 해를 맞이한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태고의 몸과 육체가하나되어 정신세계 다리건너 생명의 길 들어선다
바람이 고요하고,
어둠의 색깔 바뀌더니
풍광 또한 잦아들고,
폭풍속의 하늘이 열렷다
창조의 길로 왔다
이제 새로운 유영을 마치면 언제고 다시가야할 그길위로 동쪽은 시작되고
인생의 고통길을 지나면 가야할
서쪽의 창문가에 입고온 적삼도 벗어야한다
언제고 가야할 순환의 보잘것없는
육신 집어던지고,우주유영해야된다
오늘은 아침 시작되지만, 방금지나온 어둠일진대, 어차피 벗어던지고 가야할 길인데,,,

출처[포털아트 - asdf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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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2. 7. 4. 10:34

도나우 강변을 걷던 벨테와 루돌프는 강 언덕 달빛아래 가련한 남색꽃 한송이를 발견하게되고, 벨테는 그꽃을 보고 가볍게 한숨쉬며 말합니다,
" 어머나 저 꽃 참으로 아름답군요"
기사인 루돌프는 순간 저 작은꽃을 그대의 머리에 꽂으면 얼마나 예쁠까? 생각하게 됩니다
루돌프는 벨테가 말릴틈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고,힘껏 헤엄쳐 가 그꽃을 꺾어들죠,,허지만 루돌프는 힘이빠지며 소용돌이 물속을 빠져들게 됩니다
루돌프는 마지막으로 벨테를 향해 꽃을던지며
" 날 잊지 말아요"
저 예쁜 그림에서 갑자기 논티 스코르 디메 테너 음성들려오고, 두손 벌려 떠나간 여인을 향해 울부짖으며 절규하는 모습이 클로즈 업되어오네요,
오후의 서정,, 기막힌 작가의 눈과 노래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asdf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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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