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문외한이라 구색을 맞추려고 구입했는데, 역시 대화가님의 작품은 그림을 볼때마다 문외한에게도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정말 애착이 가는 소장품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sam5k]
북녁에도 봄은 온다. (0) | 2017.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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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 행상여인(行商女人-Peddler woman) |
작품규격 : | 4F(33.5cm x 24cm)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07 |
작 가 명 : | 박남(인천시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
[작가노트] 머리에 자배기를 이고 시장이며 도심의 주택가를 누비면서 외쳐대는 장사치 아낙네의 모습 앞에서 나는 어떤 연민에 앞서 삶에 직면한 강인한 인간의 집념을 느끼게 한다. 머리에 인 여인의 포즈가 내 화면에서 모아질(構成)때, 나는 화면을 빌어 호사와 안일로 오만해진 인간사회에 서민의 끈끈한 삶의 숨결을 전달하고 아니러니한 현장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그림의 소재면에서 "머리에 인 여인"이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대개는 한국적인 정경이 배경으로 꾸면지는 향토적 목가적 분위기를 담은 그림들로서 자주보게 된다. 그러나 나는 이같은 서정적인 시각에 만 머무는 것을 싫어한다 나의 "행상여인"들은 그늘진 도심의 인간상이며 서민의 애환이라는 감상적인 사고를 극복하고 삶의 집념과 의지를 상징하는 인간상으로서 짓눌림 (가난이드느 운명이든)속에서도 초연한 모습이 되어 무언속에 항변하는 형체로서 화면에 있게 하고 싶은 것이다. 작가노트에서.... [평론] 1) 작가 박남의 작품세계 박남씨의 「행상여인」시리즈에서는 새삼스럽게 어두웠던 역사인식을 되살리게 한다. 삶의 집념과 의지의 상징인 우리 어머니나 할머니의 모습이 뚜렷하게 각인되어 있다. 일제, 해방, 6ㆍ25의 동족상잔의 과거에서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들은 강인한 여인의 모습으로 점철되어 온 것이다. 비록 생존의 한 풍속도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고진감래라는 희망으로 살아 온 여인의 애틋한 향수가 짙게 깔린다. 그러면서도 편안함으로 이어지는 것은 일종의 애틋한 모정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리라. 박남씨의 묘사의 특질은 어디까지나 개체끼리의 음영관계, 그나름의 포룸의 전체적인 명암의 콘트라스트, 사물간의 빛의 콘트라스트를 강조하는데 있다. 이를 가리켜 입체적인 묘법이라고 하지만, 화면의 재구성을 통해 형태감을 일깨우면서 하나의 완결감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묘법의 특질은 「여인과 정물」에서 더욱 뚜렷해진다. 투박한 질감은 그의 주조색인 한국적인 회갈색에서 하나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이 갈색의 톤에서 침전해버리는 것 같은 가을의 소재에서 풍성한 수확의 이미지보다는 애틋한 생명에의 애착을 짐작케 하는 것이다. 메마른 꽃, 갈대, 억새풀, 앙상한 해바라기 열매와 연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마치 이방인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내면에는 윤회적인 생명의 법칙을 암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과묵한 성격의 박남씨이지만 외골수의 그에게는 깊은 시냇물의 흐름과 같은 영상이 떠오른다. 그리고 바른 말 잘하기로 소문이 난 탓이어서, 이러한 성격이 은연중 작품에 나타나는 것이다. 인생의 결실기에서 박남씨의 작품에는 <결코 인생을 쫓기듯 살지말라>는 충고가 있다. 그러면서 하나의 깊은 정념에 우리는 일종의 드릴感을 갖게 하는 매력이 돋보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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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 *33.3cm x 24.2cm 캔버스에 유채 *유리액자(양호)* (0) | 2017.03.16 |
청포도와 장미 *72.7cm x 60.6cm 캔버스에 유채 *유리액자(보통)* (0) | 2017.03.16 |
박남님의 행상여인은 요즘 보기드문 아주 귀한 그림인데 재경매로 본 순간 얼마나 반가웠는지 지금도 가숨이 뛴다.
내게 보내주신 분에게 거듭 감사드리고 포털아트에도 감사드림니다.
출처[포털아트 - seols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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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시절 우리어머니들의 억척스런 생활력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살아야겠다는신념으로 무거운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이동내 저동내다니시던 어머니가 생각 남니다 .돈이없어 돈대신쌀이나잡곡 다른물건들로 교환해 나가실때보다 더 무겁게 머리에 이고오시던 어머니.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등굽은 어머니가 너무애처로아 보이네요.
박남선생님의 행상여인을 만나게 해주신 포털아트 사장님께 감사 드림니다.
출처[포털아트 - edasa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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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박남 선생님의 작품을 얻게되었다는 점이 감격 스럽다.
전혀 기대치 않고 입찰에 참여했는데,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불과 몇 십년전, 가난했던 우리 부모님의 시절,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억척스럽지만, 정 많았던 동네시장 혹은 장터의 아지매!
당신의 자식과 가족을 위해 고된 하루하루를 머리에 인채 눈물로 버텨냈을 우리의 어머니들을,,,
우리들은 편리하고 쾌적한 시대에 익숙해져 너무 쉽게 잊고 살았던것은 아닐런지...
이 작품앞에...한없이 숙연해 진다...
출처[포털아트 - 로뜨레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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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 밤을 위한 시간 |
작품규격 : | 10F(45.5cm x 53cm)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13 |
작 가 명 : | 박남(인천시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
[작가노트] 머리에 자배기를 이고 시장이며 도심의 주택가를 누비면서 외쳐대는 장사치 아낙네의 모습 앞에서 나는 어떤 연민에 앞서 삶에 직면한 강인한 인간의 집념을 느끼게 한다. 머리에 인 여인의 포즈가 내 화면에서 모아질(構成)때, 나는 화면을 빌어 호사와 안일로 오만해진 인간사회에 서민의 끈끈한 삶의 숨결을 전달하고 아니러니한 현장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그림의 소재면에서 "머리에 인 여인"이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대개는 한국적인 정경이 배경으로 꾸면지는 향토적 목가적 분위기를 담은 그림들로서 자주보게 된다. 그러나 나는 이같은 서정적인 시각에 만 머무는 것을 싫어한다 나의 "행상여인"들은 그늘진 도심의 인간상이며 서민의 애환이라는 감상적인 사고를 극복하고 삶의 집념과 의지를 상징하는 인간상으로서 짓눌림 (가난이드느 운명이든)속에서도 초연한 모습이 되어 무언속에 항변하는 형체로서 화면에 있게 하고 싶은 것이다. 작가노트에서.... [평론] 1) 작가 박남의 작품세계 박남씨의 「행상여인」시리즈에서는 새삼스럽게 어두웠던 역사인식을 되살리게 한다. 삶의 집념과 의지의 상징인 우리 어머니나 할머니의 모습이 뚜렷하게 각인되어 있다. 일제, 해방, 6ㆍ25의 동족상잔의 과거에서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들은 강인한 여인의 모습으로 점철되어 온 것이다. 비록 생존의 한 풍속도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고진감래라는 희망으로 살아 온 여인의 애틋한 향수가 짙게 깔린다. 그러면서도 편안함으로 이어지는 것은 일종의 애틋한 모정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리라. 박남씨의 묘사의 특질은 어디까지나 개체끼리의 음영관계, 그나름의 포룸의 전체적인 명암의 콘트라스트, 사물간의 빛의 콘트라스트를 강조하는데 있다. 이를 가리켜 입체적인 묘법이라고 하지만, 화면의 재구성을 통해 형태감을 일깨우면서 하나의 완결감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묘법의 특질은 「여인과 정물」에서 더욱 뚜렷해진다. 투박한 질감은 그의 주조색인 한국적인 회갈색에서 하나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이 갈색의 톤에서 침전해버리는 것 같은 가을의 소재에서 풍성한 수확의 이미지보다는 애틋한 생명에의 애착을 짐작케 하는 것이다. 메마른 꽃, 갈대, 억새풀, 앙상한 해바라기 열매와 연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마치 이방인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내면에는 윤회적인 생명의 법칙을 암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과묵한 성격의 박남씨이지만 외골수의 그에게는 깊은 시냇물의 흐름과 같은 영상이 떠오른다. 그리고 바른 말 잘하기로 소문이 난 탓이어서, 이러한 성격이 은연중 작품에 나타나는 것이다. 인생의 결실기에서 박남씨의 작품에는 <결코 인생을 쫓기듯 살지말라>는 충고가 있다. 그러면서 하나의 깊은 정념에 우리는 일종의 드릴感을 갖게 하는 매력이 돋보이는 것이다. |
삶 ‘이상과 현실’<기다림> - 작가 김영환 (0) | 2013.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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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박남화백님의 작품을 구매하게된 것을 무척 영광으로 생각된다.
을씨년스런 봄날 ...보릿고개가 있어 끼니가 어려웠던 그시절에 우리들의 할머니,어머니들이 가정의 생계을 위해 얕은 옷감의 옷을 투박스럽게 걸치고 장날에 인근 동산에서 채취한 나물을 팔러가는 그모습이 상상이 간다. 그어려운 시절을 거쳐 지금의 풍요의 기반을 갖춰졌는데 그여인네세대의 강하고 끈질긴 생명력이 엿보인다. 과거가 회상되면서 현실적인 작품세계가 보여 보면서도 짠해진다. 아름다운 색감과 풍경도 휼륭한 작품이지만 이작품도 너무나도 휼륭하다. 감히 문외한인 내가 평가가 안된다....
출처[포털아트 - 바람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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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품 명 : | Nude |
작품규격 : | 4F(33.4cm x 24.2cm)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12 |
작 가 명 : | 박남 |
[작가노트] 머리에 자배기를 이고 시장이며 도심의 주택가를 누비면서 외쳐대는 장사치 아낙네의 모습 앞에서 나는 어떤 연민에 앞서 삶에 직면한 강인한 인간의 집념을 느끼게 한다. 머리에 인 여인의 포즈가 내 화면에서 모아질(構成)때, 나는 화면을 빌어 호사와 안일로 오만해진 인간사회에 서민의 끈끈한 삶의 숨결을 전달하고 아니러니한 현장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그림의 소재면에서 "머리에 인 여인"이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대개는 한국적인 정경이 배경으로 꾸면지는 향토적 목가적 분위기를 담은 그림들로서 자주보게 된다. 그러나 나는 이같은 서정적인 시각에 만 머무는 것을 싫어한다 나의 "행상여인"들은 그늘진 도심의 인간상이며 서민의 애환이라는 감상적인 사고를 극복하고 삶의 집념과 의지를 상징하는 인간상으로서 짓눌림 (가난이드느 운명이든)속에서도 초연한 모습이 되어 무언속에 항변하는 형체로서 화면에 있게 하고 싶은 것이다. 작가노트에서.... [평론] 1) 작가 박남의 작품세계 박남씨의 「행상여인」시리즈에서는 새삼스럽게 어두웠던 역사인식을 되살리게 한다. 삶의 집념과 의지의 상징인 우리 어머니나 할머니의 모습이 뚜렷하게 각인되어 있다. 일제, 해방, 6ㆍ25의 동족상잔의 과거에서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들은 강인한 여인의 모습으로 점철되어 온 것이다. 비록 생존의 한 풍속도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고진감래라는 희망으로 살아 온 여인의 애틋한 향수가 짙게 깔린다. 그러면서도 편안함으로 이어지는 것은 일종의 애틋한 모정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리라. 박남씨의 묘사의 특질은 어디까지나 개체끼리의 음영관계, 그나름의 포룸의 전체적인 명암의 콘트라스트, 사물간의 빛의 콘트라스트를 강조하는데 있다. 이를 가리켜 입체적인 묘법이라고 하지만, 화면의 재구성을 통해 형태감을 일깨우면서 하나의 완결감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묘법의 특질은 「여인과 정물」에서 더욱 뚜렷해진다. 투박한 질감은 그의 주조색인 한국적인 회갈색에서 하나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이 갈색의 톤에서 침전해버리는 것 같은 가을의 소재에서 풍성한 수확의 이미지보다는 애틋한 생명에의 애착을 짐작케 하는 것이다. 메마른 꽃, 갈대, 억새풀, 앙상한 해바라기 열매와 연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마치 이방인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내면에는 윤회적인 생명의 법칙을 암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과묵한 성격의 박남씨이지만 외골수의 그에게는 깊은 시냇물의 흐름과 같은 영상이 떠오른다. 그리고 바른 말 잘하기로 소문이 난 탓이어서, 이러한 성격이 은연중 작품에 나타나는 것이다. 인생의 결실기에서 박남씨의 작품에는 <결코 인생을 쫓기듯 살지말라>는 충고가 있다. 그러면서 하나의 깊은 정념에 우리는 일종의 드릴感을 갖게 하는 매력이 돋보이는 것이다. |
Feeling comes - 작가 고원수 (0) | 2013.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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