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낙찰후기2020. 2. 10. 14:09


시들지 않는 꽃
세상에 시들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만, 여기에 시들지 않는 꽃이 있다.
꽃이 좋아, 꽃을 보고파, 향기에 취하고 꽃의 미소에 취하여 화병에 가득 장식한다.
화병의 꽃인들 시들지 않을쏜가
화가는 아예
순간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버린다.
"시들지 않는 꽃"이라고 명찰을 달아버린다.

시들지 않으면서
영원히 미소를 띠고서 향기를 내품는다.


김영민 화백의 상상력은 그 끝이 어딘지 어림할 수 없다.
나이아가라의 폭포가 꽝꽝꽝 지축을 흔드는가 하면
적막한 밤바다는 힘에 겨운 파도만이 안식을 찾는 듯 저 멀리 도시의 불빛도 지켜본다.

설산의 정상에 산장을 짓고서
알듯 모를듯 선문답을 하다가 홀연히
동트는 아침 바다를 펼쳐낸다.

이제는 시들지도 않는 꽃을 상상해 낸다
그 상상력은 막힘이 없다.

사무실 벽면에 걸어 놓으니
새빨간 핑크 빛 바닥에 놓인 백자 화병은 물론
은은한 잎새 사이의 장미 꽃이 너무 고결하다.


2020. 2. 4. 그림 신청
2020. 2. 10. 오전 배송되어 수령하다.
그리고 곧장 이 글을 작성하다.

요산요수


출처[포털아트 - 요산요수]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20. 1. 17. 13:19


첫경매라 시작가를 보지 못하고 바로 5만원더 올려서 입찰 해버렸습니다. .. 실수했구나 하는 찰라 하지만 그리 아깝다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구매할수 있었던 기쁨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흰색과 청색의 시원함. 직장에서 답답함을 느낄때는 이런 단순한 작품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묘한 끌림이 있는듯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alber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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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9. 5. 7. 10:11


김영민 작가의 뚜렷한 개성과 철학이 잘표현된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게되어 무척 기쁨니다.

출처[포털아트 - kjw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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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8. 5. 2. 14:23


작가적 철학이 있으신 작가님의

철학이 있는 그림...

좋은 그림 감상할수 있는 기회 주신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lsc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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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8. 3. 26. 19:01


김영민화가의 달항아리는 가감 없는 투박한 항아리의 모습에서 뭔지 모를 끌림을 받아 경매에 참가 하였고, 낙찰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요즘에는 가까은 지인의 경조사나 선물이 필요한 경우에 다른선물이 아닌 그림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그림은 이사한 지인에게 선물하면 좋을듯 하네요,,,

투박한 항아리를 통해 부자되라고,,,

출처[포털아트 - 아자아자]
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8. 3. 9. 17:16


두텁지 않으며 맑은 느낌이 드는 마음 편한 그림을 봤다...
망설이다가 내 품에 안았다. 오래된 그림 하나를 내리고 그 자리에 걸었다.
공간을 감싸주는 신선한 기운이 분출되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어서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어울리는 것 같다.
작품에, 김영민 화가님께, 포탈아트에 감사드리며...

그렇게 하여 작품속의 세계에서 노니는 나를 상상해본다..

출처[포털아트 - pgse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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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8. 2. 20. 13:08


쉽지않지만 또 어렵지 않다
작품을 보고 느낀 나만의 생각이다. 작가님의 이력도 일반적이지가 않으니 그것만으로도 소장하고픈 느낌이 들었다. 재경매를 통한 작품이라 소장이력이 궁금하기도 했다, 작품은 소유를 거쳐가면서도 하나의 스토리가 발생할텐데...
아주 좋은 조건으로 작품을 소장하게 되어 감사하고도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찾아온다.
작품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보는 각자의 느낌이 먼저인가? 또는 작가의 생각이 중요한가?
문외한인 나로서는 우선은 보고 느낌이 좋으면 최고 아닐까? 작가님과 소장을 허여해준 이전 소장자님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출처[포털아트 - kdy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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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12. 12. 11:30


동트는 아침 바다
지난 가을 강원도 하조대 해변에서 아침 일출을 맞았다.
일출 직전의 수평선은 바로 이 작품 '동트는 아침 바다'
그대로 이다.

수평선의 검은 점 하나는 새 아침의 희망 찬 출정이다.

소망을 기원하기만 하다가
또 한 해가 다 간다.

새 해에는 정말로 희망이 현실 되길
아쉬운 소망을 간절하게 빌어야지

동트는 아침 바다에서
에너지라도 듬뿍 채워야 할까보다.

2017. 12. 11.
요산요수

출처[포털아트 -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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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12. 7. 13:20


마치 지두화 같은 느낌을 주는 그림이다. 무질서하고 무심하게 부는 듯한 바람을 바라보고 있으면 오히려 어지러운 내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바람하나하나를 형상화하여 표현한 것이 자유분방하면서도 힘이 느껴진다.
김영민 화백의 그림은 처음인데, 기존 그림을 보니 하얀색, 파란색, 빨간색 같은 강렬한 색감을 사용한 그림이 많았다. 남성적인 느낌이랄까? 향후에도 좋은 작품활동 기대해본다.


출처[포털아트 - biru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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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털아트
포털아트/낙찰후기2017. 11. 20. 13:35


그림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림의 가치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린 이의 속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는 양 그 신비를 찾아 탐색한다.
푸른 색 톤의 색깔이 온 캔퍼스에 번져 있는 이 그림은 신비롭다. 볼 수록 희안하다.
오늘 이 그림은 또 무슨 어려운 메셋지라도 담았을런지 어렵게 바라 본다.

밤바다.
제목을 알려주니 쉽다. 아 ~ 밤바다.
그래도 신비롭다.

밤바다의 은은한 파도가
보일듯 말듯 수평선에서 밀려오고
못이긴채 밀려 온 잔 파도는 모래사장에서 힘을 다한듯 짐을 벗는다.

밤바다의 신비로움이 이 한장의 작은 작품에 들어있다.

이제는
밤바다의 신비로움도 방안에서 볼 수 있다. 탁자에 다리를 올리고 의자에 등을 기댄채
잣대밧대 하는 자세로.


출처[포털아트 - 요산요수]
Posted by 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