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소장품 경매
농악 *24.5cm x 42cm 사후판화 (Ed. 41/500) *액자없음* - 작가 박수근
포털아트
2017. 3. 16. 15:15
작가약력
1914 강원도 양구 출생, 1965년 별세
1927 양구공립보통학교 졸업
-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
1940~44 최영림, 장리석 등과 주호회 찰립하여 전시회 개최하는 등 작품활동
1958 미국 월드하우스화랑 초대전 출품
- 조선일보사 초대전 출품
- 마닐라 국제전 출품
1970 유작소품전(현대화랑)
1975 박수근 10주기 기념전(문헌화랑)
1985 박수근 20주기 기념전(현대화랑)
1995 박수근 30주기 기념전(갤러리 현대)
1932~43 조선미술전람회 연6회(제11회, 15회, 18회, 19회, 21회, 22회) 입선
1953 제2회 국전 특선
1954~55 제3회, 4회 국전 입선
1955 제7회 대한미협전 국회문교위원장상 수상
1962 제11회 국전 심사위원
1963 제12회 국전 추천작가
작품세계
어렵고 고단한 시절을 힘겹게 살다간 대표적인 서민화가인 박수근화백은 회백색의 화강암과 같은 독특한 마티에르와 단순한 검은 선의 기법으로 가난하고 소박한 서민들의 생활상을 화폭에 담았다.
박수근화백이 오늘날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는 이유는 서구의 화풍을 답습하던 당시의 한국 화단에 화강암을 연상시키는 기법과 같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그러한 독창성을 통해 한국인의 서민적 생활상과 정서를 집약적으로 표현해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유학파들처럼 모더니즘의 기표 위에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뿌리에서 그림의 소재를 불러냈으며, 삶의 지층을 다지듯 물감을 쌓고 굳히고 두텁게 하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창출해냈다.